금값 7년만에 최대 폭 급락
금값 7년만에 최대 폭 급락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8.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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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달러 붕괴 … 은값 11% ↓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 금값은 11일(현지시간) 20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58%(93.40달러) 급락한 194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액 기준 하락폭은 지난 2013년 4월15일 이후 약 7년 만 최대이고, 비율 기준 하락폭은 지난 3월13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크다.

금값은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등 낙관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이 크게 후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제 은값도 크게 내렸다. 9월 인도분 은은 전날 대비 온스당 3.21달러(11%) 하락해 26.049달러로 마감했다. 금액 기준 하락폭은 지난 2011년 9월23일 이후 약 9년 만에 최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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