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제판소리 대전지회는 26일 오후 7시 30분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이색 판소리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식전행사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사철가,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등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본격적인 주 5일제 시행에 따라 증대되는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그동안 복지시설과 다중집합 장소 등 문화소외계층에 치중하여 실시해 오던 찾아가는 공연을 문화소외지역인 등산로 주변으로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가족단위 문화 향수층을 고려한 이번 등산로주변 찾아가는 공연은 올해부터 새로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문산, 식장산, 계족산, 빙계산 등에서 등산객에게 산행 전후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