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환경녹지국장 `엄지척'
김문수 환경녹지국장 `엄지척'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0.08.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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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불구 호우피해 우려현장 찾아 신속조치 … 참사 막아

 

김문수 아산시 환경녹지국장(사진)이 호우피해 우려현장을 찾아 예방조치를 취해 참사를 막은 것이 아산시 호우피해 예방의 수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 국장은 지난 3일 새벽 송악면 강장리 지인으로부터 “집중호우가 지속될 시 주택파손은 물론이고 마을에 큰 피해가 우려가 된다”는 급한 전화를 받고 전화 목소리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김 국장은 굴삭기를 급히 동원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현장은 이미 피해가 진행되고 있었고 호우가 진행될 시 대형참사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으로 119로 긴급신고를 해서 가스통을 우선 철거하고 장비가 들어가지 못해 인력으로 예방작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급히 마을이장을 통해 주민들을 동원했다.

또 송악면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마대 확보 및 인근 철물점에서 대형 천막을 구입하고 이미 큰 돌과 자갈 등이 밀려와서 주변에 널브러져 있어서 그것을 마대에 담아 쌓고 그 위에 천막을 덮어 물길을 돌렸다.

특히 김 국장의 피해예방 조치가 눈길을 끈 것은 휴가임에도 불구, 호우피해가 예상돼 이른 새벽 2시에 귀가 중 민원전화를 받았고 해당 업무가 본인이 속한 환경녹지국 소관의 업무가 아님에도 호우피해의 심각성을 알고 순간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이다.

송악면 강장리 주민 A씨는 “김문수 국장 덕택에 대형 참사를 막아 너무 감사하다. 특히 이른 새벽부터 현장을 찾아 피해를 예방하도록 도움을 준 공무원이 주변에 있음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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