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산 지하차도 인명사고 큰 교훈…호우 철저 대비"
文대통령 "부산 지하차도 인명사고 큰 교훈…호우 철저 대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7.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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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약화로 추가 피해 우려…사전 점검 꼼꼼히 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장마철 집중 호우와 관련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장마철 호우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재산상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며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에서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정부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미 지반이 약화돼 있어 집중호우가 다시 내릴 경우 추가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련 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점검과 대책 마련을 꼼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부산 지하차도 인명사고를 큰 교훈으로 삼으면서, 인명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주민 대피 준비와 함께 인명 구조와 응급 복구에 필요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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