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월부터 무더위
평년보다 0.5~1도 ↑
평년보다 0.5~1도 ↑
선선한 날씨가 물러가고 본격적으로 한여름 불볕더위가 찾아오겠다. 충북 지역은 8월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다.
23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8~9월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8.8도)보다 0.5도~1도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8월에는 덥고 습한 공기(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낮 시간대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다.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기온은 평년(24.5도) 보다 1~1.5도 높고 지난해(25.7도)와 비슷하거나 0.5도 높겠다.
9월 역시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중순부터 점차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겠다. 낮 시간대를 중심으로 더운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9.3도) 보다 0.5~1.5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철에서 벗어나는 8월 상순부터 차차 기온이 상승해 무더운 날이 많겠다”며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 집계되는 폭염 일수도 7~13일로 평년(5.5일)보다 많겠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