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최초 … 하반기 우선순위 자치사업 4건 확정
대산읍 주민자치회(회장 김기진)가 지난 18일 대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사업 결정을 위한 제2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선순위 사업 선정에 서산시 최초 비대면 주민투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민총회의 의결정족수(15세 이상 인구 2%)인 280여 명이 한데 모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총회 개최 10일 전부터 지역주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 청소년 등에게 사전조사표를 총 202부를 받아 집계 완료했다.
또한 당일 총회에 참석한 나머지 주민투표결과와 합산해 최종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투표결과 하반기 자치사업으로 △뷰티 앤 클린데이 운영 △환경생태 간판 설치 △구진장터 플리마켓 운영 △도로안전지대 미화사업 등 4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김기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 가지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공동체가 화합하고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자”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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