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 주민총회 비대면 투표 `눈길'
대산읍 주민총회 비대면 투표 `눈길'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07.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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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최초 … 하반기 우선순위 자치사업 4건 확정
지난 18일 대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산읍 주민자치회 제2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대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산읍 주민자치회 제2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대산읍 주민자치회(회장 김기진)가 지난 18일 대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사업 결정을 위한 제2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선순위 사업 선정에 서산시 최초 비대면 주민투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민총회의 의결정족수(15세 이상 인구 2%)인 280여 명이 한데 모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총회 개최 10일 전부터 지역주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 청소년 등에게 사전조사표를 총 202부를 받아 집계 완료했다.

또한 당일 총회에 참석한 나머지 주민투표결과와 합산해 최종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투표결과 하반기 자치사업으로 △뷰티 앤 클린데이 운영 △환경생태 간판 설치 △구진장터 플리마켓 운영 △도로안전지대 미화사업 등 4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김기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 가지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공동체가 화합하고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자”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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