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등록금 반환 요구
대전권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등록금 반환 요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7.13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1학기때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한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권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13일 충남대에서 등록금 반환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충남대,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총학생회가 동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1학기동안 코로나19로 제대로 수업을 받지 못하면서 권리침해를 받았으나 대학들은 등록금 반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또 “등록금 반환요구에 예산부족과 교육부와의 시스템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반환을 피하려는 각 대학의 술수로 학생들을 속이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대학들은 코로나19로 사용하지 못한 금액을 사업비용이나 학교적자를 해결하는데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등록금중 일부를 학생들에게 돌려줘 침해받은 권리를 보상해줘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학기가 마무리되면서 등록금 반환에 대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등록금 반환이 이뤄지는 날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