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경 의원 “노인요양기관 종사자 인권보호 대책 마련을”
유영경 의원 “노인요양기관 종사자 인권보호 대책 마련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7.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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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유영경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인권의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한 인권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요양기관 이용자에 대한 학대나 돌봄 서비스 질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으나 정작 이용자를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인권은 간과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가 요양보호사를 성추행해 피해자가 일을 그만두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피해 종사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시청, 구청, 고용노동부, 성폭력상담소, 근로복지공단 등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인권 실태조사를 한 뒤 이들을 위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청주지역 장기요양기관(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은 2014년 150곳에서 2020년 6월 408곳으로 늘었다. 이용자는 1만5247명, 종사자는 1만219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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