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충북도교육청 연수 우려
코로나 시국에 충북도교육청 연수 우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7.06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학지도 교사 역량 강화… 도교육청 “3차례 연기로 불가피”

 

충북도교육청이 일반고 학년 부장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1박 2일 대면 연수가 우려를 사고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시점에서 15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변화한 정시와 수시 전형에 따른 맞춤형 대입 지도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주 수안보에서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한 호텔에서 진행하던 연수를 올해는 학년별로 50여 명씩 세 곳의 호텔에서 분산 개최할 방침이다.

객실도 기존 2인 1실에서 올해는 1인 1실로 변경하고 연수 수업도 학년별로 분반해 최대 25명 내외로 조정해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전 등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적절성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에서 진학지도와 관련해 온라인 연수 60시간 외에 대면 연수가 꼭 필요한 부분이어서 세 차례 연기 끝에 불가피하게 대면 연수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맞춤 대입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