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창설 이래 첫 여성 원사 탄생
공군 창설 이래 첫 여성 원사 탄생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07.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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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전비 화생방지원대 정정숙 상사 승진 … 임관 25년 만
공군 첫 여성 원사가 된 공군 제19 전투비행단 정정숙 상사. /공군 제공
공군 첫 여성 원사가 된 공군 제19 전투비행단 정정숙 상사. /공군 제공

 

우리나라 공군에 첫 여성 원사가 탄생했다.

6일 공군 제19전투비행단(19전비)에 따르면 이 부대 화생방지원대 정정숙 상사(45)가 2020년 공군 부사관 원사 진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이 원사 승진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5년 4월 육군 여자 부사후 137기로 임관한 뒤 2000년 3월 공군으로 전군했다. 공군 교육사 훈련단 간부교육대대 훈육관과 화생방 교관으로 3년을 복무하고 2003년부터 19전비에서 근무 중이다.

19전비 화생방지원대 탐측반과 방호반 소속으로 일하면서 단장 공로표창을 수상하는 등 업무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화생방지원대 주임 원사 보직을 받아 일하고 있다. 상사 계급으로 주임 원사 직책을 수행해 오다 이번 인사에서 임관 25년 만에 원사 계급장을 달게 됐다.

정 원사는 “공군 최초라는 타이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부사관 중에서 가장 높은 계급에 오른 만큼 전문성을 갖춘 선배로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지휘관과 병사 사이 가교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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