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주춤 했지만… 천안시 인구 2달 연속 증가세
코로나19에 주춤 했지만… 천안시 인구 2달 연속 증가세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0.07.06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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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학생 감소·외국인 자진출국 등 탓 소폭 ↓
5월부터 신규 아파트 입주·타지역 전입에 반등
6월 68만5198명 … 뛰어난 정주여건 효과 톡톡

지난 4월 중에 감소했던 천안시의 인구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천안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68만51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68만2768명이던 천안시 인구는 지난 4월 말 68만2577명까지 소폭 감소했다가 5월 말 68만3078명으로 반등한데 이어, 6월 말 현재 68만5198명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교 신입생 유입 감소와 외국인 본국 자진출국 등으로 일시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였던 4월 이후, 신규아파트 입주와 다른 지역 전입 등 인구가 5월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천안시는 같은 6월 말 기준 최근 5년간 △2016년(6월 말 기준) 62만7169명 △2017년 64만3694명 △2018년 66만7618명 △2019년 67만8389명 △2020년 68만5198명으로 매년 인구가 증가하며 7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지자체 인구가 감소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 속에서도 천안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주거, 교육 등 정주 여건이 뛰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천안은 전국으로 통하는 고속철도(천안아산KTX역)와 수도권 전철,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지나고 자동차 30분 거리에 청주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11개 대학이 밀집한 교육도시이며, 평균 연령 38세의 젊은 도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의 공동육아나눔터를 갖추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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