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가 정치 판도를 바꾼다
여성리더가 정치 판도를 바꾼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5.23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세력민주연대, 강사양성 과정 마련
여성은 성별의 차이, 가사와 육아의 책임 등 유리천장이라는 장애와 맞닥뜨리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의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투쟁을 해왔다.

'유리천장'의 벽을 뚫고 올라간 여성이 일명 '명예 남성'으로 살아가는 사회의 단면이 개선되길 요원하며 마련한 강좌가 있다.

충북정치세력민주연대(대표 이숙애)는 여성의 정치의식을 고양하고, 잠재적 여성리더십을 계발해 정치·경제·사회의 주체적 역할 참여를 위해 여성리더십 강사양성 과정을 실시한다.

다음달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12회로 나눠 진행될 이번 교육은 청주여성발전기금으로 운영된다.

개강식과 함께 진행될 첫 강좌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이숙애 충북여세연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다음달 13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애니어그램(9가지 유형을 통한 성격검사)을 활용한 셀프리더십 구축을 위한 성격유형 검사를 실시한다.

리더십 강화 목적으로 진행되는 특강에는 민경자 전 충북도 여성정책관의 '여성의 주체적인 삶과 리더십' 주제특강과 이진아 브랜드업리더십센터소장의 '여성을 위한 리더십 핵심역량'를 중심으로 한 강의가 열린다.

한편 여성들이 사회조직 생활을 통해 겪는 갈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강의도 진행된다.

'갈등중재훈련기법'과 '자기관리를 통한 리더십 향상'을 주제로 박수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이 2회로 나눠 특강을 맡는다.

여성의 정체성 회복을 도모하고자 장윤경 한국여성사회교육원 전문위원은 '자아 찾기를 통한 비전과 목표 만들기'와 '자기관리를 통한 리더십 향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리더십을 활용한 현장실습을 위해 정은영 청주방송 진행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피치 훈련교육을, 최경애 중부대학교 교수는 교수법을 중심으로 한 효과적인 강의기법을 교육한다.

지역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24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2시 여세연 교육실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