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공주대 대학원 들어선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공주대 대학원 들어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0.07.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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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세종시와 공동 합의각서 체결 … 2024년 입주 계획


2천억 투입 정책융합전문대학원 등 미래혁신캠퍼스 구축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 조성하고 있는 공동캠퍼스 (분양형)에 `공주대학교 미래혁신캠퍼스'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6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동캠퍼스에는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에 이어 `공주대 미래혁신캠퍼스'가 입주하게 됐다.

공주대는 앞으로 2024년 3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목표로 국가정책 전문 교육을 위한 `정책융합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련 분야의 교육·연구를 활성화하고자 `IT·ET·예술 융복합 학과 및 산학협력단·연구소'의 이전을 계획하는 등 공동캠퍼스에 `미래혁신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청과 세종시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공주대 미래혁신캠퍼스'가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학교 운영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부담 상황에서 대학유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도입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대학 모델'로 다수의 대학 등이 함께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고 입주기관(대학·연구소 등) 간 융합 교육·연구 등을 통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국가 정책 지식역량을 결집하는 행정수도로서 공동캠퍼스에 많은 우수 대학이 입주하여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신성장 산업 육성 및 발굴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사업비 약 2000억원이 투입되는 공동캠퍼스(부지조성 및 임대형 교사, 공동시설 건축)는 2021년 7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올해 9월에는 공동캠퍼스 모집공고를 시행, 입주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입주심사위 심사를 통해 입주대학 선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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