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내년 예술감독에 임미선 선정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내년 예술감독에 임미선 선정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7.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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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21년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공예 및 현대도자 전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미선씨(사진)를 선정했다.

임 감독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위촉식을 한 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내년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공예의 미래가치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조명할 계획”이라며 “30개국의 국내외 작가 100여명이 참여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시는 4개로 구성했으며 `생명: 일상의 미학'에 방점을 두고 본 전시를 연출한다. 함께 살다와 공존에 의미를 두고 생활 속 문화와 문화 속 공예의 공존을 하나의 콘셉트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임 감독은 “이번 주제는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동시대 공예의 역할과 의미를 가늠해보고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어떠한 사회적, 문화적, 예술적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면서 “전시 구성은 4개 파트로 노동과 생명, 언어, 아카이브로 연출해 사람과 도구, 그리고 집단이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공생사회'를 위해 책임 있는 도구 사용의 문제를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미선 감독은 홍익대학교 도예과 및 동 대학원 공예디자인학과와 영국왕립미술대학원 도자유리과(석사)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본부장을 역임했으며 공예 및 현대도자 전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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