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44개교 등교 불발…목포 18개교·대전 16개교
오늘 전국 44개교 등교 불발…목포 18개교·대전 16개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6.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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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4개교·경기 2개교 등교 중지…대전 형제 확진
30일 전국 5개 시·도 44개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9일보다 8개교 늘어난 수치다.



지난 29일 전남 목포에서 18개교가 등교를 중단한데 이어 대전도 이날 학생과 가족이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16개교가 학교 문을 닫았다.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3개원과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등 총 44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지역별로 전남 목포가 18개교로 가장 많고 대전이 16개교다. 수도권은 9개교로 줄었다. 경기도는 이천, 안산, 김포, 의정부, 파주에서 총 7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서울은 2개교, 전북 1개교도 이날 학교 문을 열지 못했다.



대전은 학생의 어머니가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와 학원 접촉자 관련 학교 14개교가 새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이대부고 교사와 난우초 강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학생·교직원 52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목포에서도 하당중 학생 확진 이후 학생과 교직원 591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2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3553명이다. 확진자·접촉자 등 보건당국 격리 중인 학생이 292명,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 1만8816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4445명이다.



지난 29일 대전에서 충남중과 천동초에 다니는 형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순차등교 이후 확진된 학생이 28명, 교직원은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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