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실시계획인가 즉각 철회하라:
"엉터리 실시계획인가 즉각 철회하라: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6.22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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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매봉공원지키기주민대책위 환경영향평가 등 반영 촉구
청주 매봉공원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는 22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는 비공원시설을 제외한 매봉공원 실시계획 인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하성진기자
청주 매봉공원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는 22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는 비공원시설을 제외한 매봉공원 실시계획 인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하성진기자

 

청주 매봉공원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위원회)는 22일 “청주시는 비공원시설을 제외한 매봉공원 실시계획인가를 철회하고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를 반영한 실시계획을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가 지난 5일 실시계획인가 고시한 매봉공원 민간개발조성사업은 7월 일몰제를 앞두고 실시계획인가를 통과하려는 편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매봉공원 민간개발은 비공원시설 30% 개발을 전제로 진행되는 것인데 청주시는 이번 실시계획인가 고시에서 비공원시설을 배제했다”며 “엉터리 실시계획인가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또 ▲매봉공원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 및 주민공람 중단 ▲환경영향평가서 및 교통영향평가서 공개 ▲관련 공무원 징계 ▲매봉공원 민간개발 여부 주민투표 결정을 요구했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대의 매봉공원은 전체 면적 41만4853㎡ 중 11만9691㎡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6월 30일까지 민간공원 특례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가 되지 않을 땐 7월 1일자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서 해제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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