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10명 중 6명 "비대면 진료 도입 찬성"
충북도민 10명 중 6명 "비대면 진료 도입 찬성"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6.1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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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의료 서비스 인식조사
응급 의료행위 필요땐 70.6% 119구조대 콜

충북도민 10명 중 6명이 원격 진료에 대해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9.9%가 비대면 진료 혹은 원격 진료에 대해 `의료산업 활성화와 진료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으니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오진 가능성이 있고 대형병원의 독점이 강화될 수 있으니 도입하면 안 된다'는 의견은 28.7%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지난 1년간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은 `개인·종합병원(46%)'이 가장 많았다. 약국은 32.2%로 나타났다.

미혼이 기혼과 비교해 약국을 더 선호하며 60대 이상은 약국보다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과 한의원(병원 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도내 의료 서비스 기반(병원, 보건소, 한의원, 약국 등)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급환자 발생이나 긴급한 의료행위가 필요할 때 `119구조대'에 요청하는 경우는 70.6%였다.

거주지역에서 건강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은 개인·종합병원이 57.1%를 차지했다.

현재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는 성인병 및 암 검진사업 24.6%, 의료비 감면 21.8%, 한방진료 및 물리치료실 운영 17.3, 보건 의료시설의 신설 15.2%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성인병 및 암 검진 사업 29.9%, 여성은 한방진료 및 물리치료실 운영이 24.3%로 가장 높았다.

이번 인식조사는 지난달 26~28일도민으로 구축한 일반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76%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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