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비대면 드래프트 러 국가대표 라자레바 1순위로 기업은행行
여자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비대면 드래프트 러 국가대표 라자레바 1순위로 기업은행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6.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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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러시아 출신의 안나 라자레바를 품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라자레바를 지명했다.

라자레바는 드래프트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3살의 라이트로 이번에 뽑힌 선수 중 가장 어리다. 공격력과 블로킹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신장은 190㎝로 현재 러시아 국가대표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를 잡는데 성공한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라자레바에 대해 “러시아 1부리그에서 뛰고, 경기운영능력이 좋다고 들었다. 우리가 원했던 선수다. 영상으로 봤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모든 능력이 나아보였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라자레바는 화상 인터뷰에서 “좋은 팀에 들어가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새 출발에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목표는 정상이다. 많은 경기를 이겨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올해 여자부 드래프트는 코로나19 여파에 남자부와 같이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을 확인하지 못한 각 구단은 영상 등을 토대로 선수를 선발했다.

지명된 선수들은 화상으로 연결된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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