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회의원 당선인 8명 상임위원회 배정 관심집중
충북 국회의원 당선인 8명 상임위원회 배정 관심집중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5.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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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자신 경험·전문성 활용 상임위 희망


변재일 과기정통위·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


이종배·박덕흠 국토교통위원회 등 신청 예상
충북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의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지난 26일 원내대표의 회동을 시작으로 21대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 본격적인 원구성 협상에 돌입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의장단은 6월5일, 상임위원장은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은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뒤에 구체화된다.

현재 도내 당선인 8명은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상임위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임위를 희망하고 있다.

먼저 도내 최다선인 5선으로 20대 국회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변재일(민주당, 청주 청원) 당선인은 이번에도 과기정통위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 도전이 가능한 3선의 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통합당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당선인은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박덕흠 당선인은 국토위원장을 노리고 있다. 도종환 당선인도 이론상으로 문체위원장 도전이 가능하나 현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의원은 관례상 위원장을 맡지 않는다. 이종배 당선인은 당의 핵심 요직인 정책위의장에 선임돼 상임위원장 도전과는 거리가 있다.

고위행정관료 출신인 정정순(민주당, 청주 상당) 당선인은 전문성을 살려 행정안전위원회를 신청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재임 당시 보좌관으로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경험한 이장섭(민주당, 청주 서원) 당선인은 그간의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며 산자위를 1순위로 꼽고 있다.

경찰청 차장출신인 임호선(민주당, 증평·진천·음성) 당선인은 경찰 개혁에 앞장서겠다며 행안위를 희망했다.

엄태영(통합당, 제천·단양) 당선인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산자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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