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3만톤급 공용부두 기공
당진항, 3만톤급 공용부두 기공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7.05.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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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11년까지 452억원 투입
당진항 최초 3만톤급 국가공용부두 건설로 국내 최대 철강클러스터로의 개발과 함께 서해안 시대의 새로운 발전 계기가 될 전망이다.

16일 오후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 강인남 평택청 청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고대지구 공용부두(1공구)축조 기공식을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총 452억원을 투입해 3만톤급 일반화물부두 1선석을 개발할 계획으로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11년에는 약 70만톤의 일반화물 처리능력을 갖춰 약 1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50억원의 임금유발 효과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진지역에서 생산·수출되는 일반화물이 멀리 평택지역 또는 타 항만까지 육상으로 이동, 물류손실 비용이 크게 증가해 기업경쟁력을 약화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발생되었으나, 당진항 공용부두 건설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돼 기업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당진지역의 입·출항 선박의 서비스 능력향상을 위한 관리로 부두 조기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군에서는 오는 2008년부터 363만평 규모의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착공됨에 따라 앞으로 늘어나는 물동량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2009년에는 5만톤급 공용부두 추가 건설을 해수부에 건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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