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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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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이 경쟁이다
남 정 애 <한국도공 서산영업소>

'빨리 빨리' 문화에 젖어 있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초고속이길 원한다. 외국인들이 제일 먼저 익숙해지는 말도 빨리 빨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고속도로 요금소에 근무하는 요금징수원들이 차량 한 대를 처리하는 시간이 평균 10초에서 14초이지만, 그 순간을 참지 못해 경적을 울리고 욕설이 오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차량 지·정체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달리는 차안에서 무선통신을 이용, 통행료를 지불하는 최첨단 전자시스템 하이패스(Hi-pass)라는 통행료 지불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하이패스(Hi-pass)란 차량용 단말기 OBU(on board unit)와 전자카드를 장착한 차량이 하이패스 구간을 통과할때 자동으로 통행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으로 승용차 및 16인승 이하 승합차량, 경승용차, 버스(2, 3종)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요금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할인 혜택은 장애인 탑승여부 확인 및 할인카드 확인이 불가능해 할인을 받을 수가 없으며, 화물차량 및 탑차는 과적, 적재불량 단속이 불가능하고 무정차로 운행하기 때문에 '갠트리'라는 하이패스 기둥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어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하이패스(Hi-pass)를 이용하면 논스톱 통과와 자동 통행료지불 및 출퇴근시간대 최대 23%, 평상시간대 5%라는 통행료 할인 혜택이 있으며, 전자카드 충전시 금액에 따라 1%∼3%의 보너스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의 고속도로카드의 분실하면 잔액을 찾을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분실신고를 하면 잔액은 새로운 카드에 이체 및 환불 가능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신속한 전국 영업소 설치 및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간편하며 할인 가능한 하이패스 시스템 홍보 및 차량단말기 확대 보급으로 고객의 감동 서비스 구현에 한 발 앞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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