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시기별 대입 준비 방법은?
2021학년도 시기별 대입 준비 방법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5.2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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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 연기 거듭 고3 학생 등교수업 시작
목표대학 조기 결정… 학습전략 수립 바로 실행해야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등교개학이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은 원격수업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대입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학생들은 우선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 자신에게 맞는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입전문업체 진학사가 발표한 시기별 대입 학습 준비 사항을 소개한다.

# 5~7월 목표대학 점검과 실전 학습하기

고3 학생들은 21일 경기도가 주관하는 학력평가를 치른다. 이번 평가로 학생들은 수능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수준과 약점이 무엇인지 진단할 수 있다.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취약 영역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지원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생부 성적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은 모든 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다.

6월 초·중순이면 대부분 학교가 중간고사를 시행한다. 학생들은 학력평가와 중간고사가 끝난 뒤에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해 수능 준비에 활용해야 한다.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영역이나 자주 틀리는 문항유형을 보강해야 한다. 틀린 문항에 대해 이유를 기록하고 교과서를 통해 개념을 완벽하게 익히는 게 중요하다. 6월 모의평가 역시 오답 노트를 활용해야 한다.



# 8~9월 취약점 보완과 수시 지원전략 수립

여름에는 수험생들은 무더위와 싸워야 한다. 날이 더우면 몸이 늘어지고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이 시기에는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데 힘써야 한다.

9월에는 수능 전 치르는 평가원 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 시험엔 재수생은 물론 반수생까지 치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성적이 향상됐다면 소신·상향 지원을, 성적이 하락했다면 대학별 반영비율 및 가중치를 따져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좋다.

수시모집 지원을 생각한다면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 성적, 대학별 고사 준비 등을 고려해 유리한 대학별 전형을 파악해 지원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낮게 나온다면 내신반영 중심의 전형을 찾는 게 유리하다.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이 고른 학생이라면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대학을 판단해 수시에 도전해야 한다.



# 10~12월 수능 돌입

모의 수능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전 감각을 몸에 익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실전 경험이 없는 재학생들은 실전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해 실전감각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매주 2회 이상 실전 수능과 똑같은 모의고사를 치러 보는 것이 좋다. 그동안 작성한 오답노트를 점검하면서 취약 영역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상위권 학생은 포기과목으로 인해 목표대학 진학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전 영역을 끝까지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21년 1월 지원전략 완료

수능 성적 발표 후에는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영역별 조합 점수를 산출한 후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혼란과 걱정에 휩싸여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공부하지 말고 목표대학을 빠르게 결정한 후 현재 자신의 공부 수준과 상황을 고려해 학습전략을 세워 바로 실행해야 한다”며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별 전형을 미리 파악해 시기별로 대입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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