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월 수출 흑자 … 코로나19에도 ‘선방’
충북 4월 수출 흑자 … 코로나19에도 ‘선방’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5.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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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8억2700만달러로 전달比 0.8% 감소
수입은 6억1500만달러 … 전달比 1.8% 늘어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 4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청주세관은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됐는지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주세관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0년도 4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수출 18억2700만 달러, 수입 6억1500만 달러로 12억1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입은 감소했다.

수출은 18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지난달보다 17.2%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 는 정보통신기기(661.5%), 화공품(24.0%)이 증가한 반면, 기타 전기전자제품(△1.9%), 정밀기기(△9.4%) 반도체(△18.8%), 일반기계류(△55.7%)는 감소했다.

수출 국가는 미국(72.3%)·중국(6.7%)·대만(6.2%)은 증가한 반면, EU(△7.2%)·일본(△8.5%)·홍콩(△13.7%) 수출은 감소,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85.2%를 차지한다.

수입은 6억1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 감소했고, 지난달보다 1.8%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유기화합물(26.2%), 기타수지(16.4%), 반도체(△5.0%)는 증가한 반면, 직접소비재(△25.8%), 기계류(△34.9%)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홍콩(52.9%), 대만(40.0%), EU(6.7%), 중국(2.1%)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일본(△11.6%), 미국(△16.1%)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 이들 국가로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80.3%를 차지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충북 수출은 타지역에 비교해 감소폭이 적지만,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됐는지 부분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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