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중 지뢰 61발-불발탄 913발 제거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중 지뢰 61발-불발탄 913발 제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5.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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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유해는 모두 34점, 유품은 7009점
화살머리고지 일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과정에서 지뢰와 불발탄이 다수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지난달 20일부터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한 결과 지뢰 61발과 불발탄 913발을 식별해 제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뢰 제거 완료지역을 대상으로 국제지뢰 행동표준(IMAS)을 적용한 검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뢰제거 작업의 투명성과 작업 인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는 모두 34점이며 유품은 7009점이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추가로 식별된 유해는 11점이다. 같은 기간 발견된 유품은 철모, 방탄복 등 3583점이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 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조치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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