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해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전국대표 전화번호를 도입했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결혼이민자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사회의 조기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다문화교육, 가족상담, 취업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대표전화번호 시스템을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1577-5432)와 여성결혼이민자 찾아가는 서비스운영기관(1577-1925)에 도입해 이달 초 개통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그동안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전화번호가 달라 각 지자체별로 운영되는 서비스 기관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습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전국대표전화번호 개통에 따라 결혼이민자 가족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운영기관과의 연계가 가능해졌다.

한편 여성결혼이민자 찾아가는 서비스의 경우 임신, 출산, 육아, 지리적인 접근성 등의 문제로 교육에 참가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가족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