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 조성 박차
태안군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 조성 박차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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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마스터플랜 확정안 제시


95억 투입 … 양잠리 남면 기업도시 내 11만5703㎡ 규모
태안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산업 등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자문교수,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 유브이(UV)랜드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태안 UV(Unmanned Vehicle·무인이동체)랜드'는 총 95억원을 들여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70-2번지 일원(태안기업도시 내) 11만5703㎡의 부지에 무인조종멀티센터, 400m 활주로,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기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 헬기 자동차의 무인조종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무인조종기술을 활용한 지역주민 역량강화 △UV를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 △민 관 산 학의 신성장 모델 제시 △첨단산업과 관광의 태안기업도시조성이라는 기본방향을 가지고, 관련 산업 클러스터화를 통한 기술력 성장 지원 및 제품 시험장 역할, 무선조종 국내대회(2만명 참가) 국제대회(1만2000명 참가) 유치, 체류형 관광객 유치(연 50만 명 이상)를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도화엔지니어링'과 종합건축사무소 `소헌'은 마스터플랜 확정(안)을 제시하고 △친환경·경제적 단지조성을 위한 토목 설계 △최상의 무인조종 경기 교육 행사 운용을 위한 공간 계획 및 시설물 선정 등의 조경설계 △전기 통신 설계 방향 등에 대해 보고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UV랜드를 드론산업분야의 민·관·산·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 드론 및 무인항공 관련단체와 동호인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테마파크인 태안 UV랜드 건립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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