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욱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입법예고 … 17일까지 의견 수렴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직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이 추진된다.
청주시의회(의장 하재성)는 `청주시 직지 가치 증진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 예고를 하고 17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고 12일 밝혔다.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유광욱(사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직지의 가치 증진을 위한 제도 마련과 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 ◆직지의 가치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직지의 가치 증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지원 ◆직지의 날 행사와 총감독 선임 ◆유네스코 직지상 수여 ◆직지가치증진위원회 등을 규정했다.
조례안은 시장이 직지의 가치 증진을 위해 4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 직지가치증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시행하도록 했다.
직지의 가치 증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직지의 기술력과 독창적·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위상을 높여 청주시를 세계적인 지식·기록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유·무형 자산을 지속적으로 개발·축적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