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표밭갈이 화력 집중
충북 여야 표밭갈이 화력 집중
  • 총선취재반
  • 승인 2020.04.05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충북도당 10대 공약 발표·거리유세 집중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청주 방문 간담회
정의당 예비역 장성 영입 1호 이병록 김종대 지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충북 여야가 표심 공략에 화력을 집중했다. 충북이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만큼 각 정당은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해 열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5일 각각 `10대 공약 발표', `중앙당 차원 지원 유세'로 포문을 열었다.

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새로운미래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제21대 총선 정책·공약 발표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인 변재일 후보(청주 청원)를 비롯해 도종환(청주 흥덕)·정정순(청주 상당)·이장섭(청주 서원) 후보가 참석했다.

청주권 후보 4명은 10대 충북 종합공약을 제시했다. 세부 공약을 보면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구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충북요구 철도사업 반영·실핏줄 도로망 구축 △시스템 융복합 산업타운 추진 △충주댐 계통 공업용수 안정적 확보 △청주 다목적 복합 실내체육관 건립 △미호천 생태·휴양친수복합공원 조성 △충북 의대정원 확충 등 필수·공공·지역의료인력 확보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개최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다.

10대 종합공약과 함께 지역별 핵심 공약(8개)도 발표했다.

청주권 후보 4명은 오후부터 각자 선거구로 돌아가 선거 유세에 집중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출격시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주를 방문, 청주권 국회의원 후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정우택(청주 흥덕)·윤갑근(청주 상당)·최현호(청주 서원)·김수민(청주 청원) 후보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보건의료 감염병 예방 체계' 구축이 담긴 코로나19 위기극복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가경동 메가폴리스 사거리에서 `정권 심판'에 방점을 찍고 집중 유세를 펼쳤다. 그는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상인 고충을 듣는 등 민생현장도 탐방했다.

정의당은 예비역 장성 영입 1호인 이병록 전 해군 제독이 김종대 후보(청주 상당) 유세 등을 지원했다.

청주권 외 나머지 4개 선거구 후보들도 주말 동안 표밭 갈이에 힘을 쏟았다.

충주선거구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충주 장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뒤 유원지인 호암지 일대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통합당 이종배 후보는 서충주 신도시와 풍물시장 등에서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제천·단양선거구 통합당 엄태영 후보는 의림지와 삼한 초록길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한 뒤 신백공원과 하소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통합당 박덕흠 후보는 옥천군 일대에서 세 대결을 벌였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 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주말 음성과 진천을 오가면서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임 후보는 거리인사와 전통시장 정책간담회를 열어 표밭을 다졌다.

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음성 감곡면 체육공원을 찾아 시민을 만나 한 표를 호소했다. 이어 음성 JC 동산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총선취재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