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 코로나19 피해 3651억8천만원
충북경제 코로나19 피해 3651억8천만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3.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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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상공인 9765건·기업체 107곳 집계 … 특별자금 지원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충북 소상공인과 제조업체 피해 규모가 36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소상공인 피해는 9765건, 317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체(제조업 공장 등)는 107곳(437억8000만원)이 피해를 봤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도내 소상공인, 기업체 피해는 총 9911건(365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관광업계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 현재까지 39곳(42억원)이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충북도와 시·군, 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은 지난달 6일부터 피해 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정부특별자금을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3조6000억원(전국) 규모로 업체당 7000만원(연 2.6~2.9%), 5년 상환조건이다.

중소기업 특별자금 50억원도 푼다. 업체당 3억원 이내로 연 2%(고정),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1000억 원(전국) 규모로 업체당 2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피해기업의 지방세 세제 지원도 확대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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