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초의원 평균재산 8억1511만원
충북 기초의원 평균재산 8억1511만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3.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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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명 중 박해수 충주시의원 46억7739만원으로 1위

충북 도내 11개 시·군 기초의회 의원 평균 재산은 8억151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해수 충주시의원이 최고 재력가로 이름을 올렸다. 임만재 옥천군의원은 재산이 가장 적었다.

26일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공개한 `2020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 사항'에 따르면 기초의원 132명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075억9518만원이다.

평균액은 지난해보다 3910만원이 증가했다.

기초의원 개인별로 보면 10억원 이상 재산 소유자는 32명(24.2%)이다. 1억~5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의원도 56명(42.4%)에 달했다.

이 중 박해수 충주시의원이 재산 총액 1위를 기록했다. 46억7739만원을 신고해 작년보다 7억6605만원이 증가했다.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46억722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1개 시·군 의회 의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정수 청주시의원 40억7441만원, 임옥순 음성군의원 29억4717만원, 박미자 청주시의원 29억4232만원 등의 순이다.

반면 임만재 옥천군의원은 마이너스 1억4819만원을 신고했다. 기초의원 중 보유 재산이 가장 적다.

임 의원 외에 마이너스로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6명이다.

김도화 보은군의원 -1억2210만원, 하순태 제천시의원 -7067만원, 안희균 충주시의원 -6081만원,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장 -2186만원, 한병수 청주시의원 -605만원, 김헌식 충주시의원 -123만원이다.

재산이 늘어난 기초의원은 94명이다.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소득 저축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나머지 38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한 심사를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산 신고 내역은 충북도 전자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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