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다녀온 40대 천안 100번째 확진
동남아 다녀온 40대 천안 100번째 확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0.03.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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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거읍 거주 남성 13일 귀국 … 보건당국 역학조사
천안 지역 1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시는 25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거주하는 49세 남성 A씨가 24일 오후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최근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2일부터 가래와 입마름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A씨가 이달 초순쯤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다 지난 13일 귀국한 것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100번째 확진자가 해외에서 감염됐는지, 국내에서 감염됐는지를 알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중이며, 방문 장소가 밝혀지는 대로 폐쇄 후 방역하고 시민들에게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천안에서는 지난달 25일 코로나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 달만에 10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충남지역 감염자는 모두 123명으로 늘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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