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삐뚤 눌러쓴 응원 손편지 `감동'
삐뚤삐뚤 눌러쓴 응원 손편지 `감동'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3.24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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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세하의 집' 충북공동모금회 특별모금 동참
발달장애 우경진씨 `코로나19 물리칩시다' 격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후원과 응원의 편지가 답지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발달장애인복지시설인 제천시 세하의 집 직원들은 특별 성금을 모금회에 후원했다. 또 발달장애를 앓는 우경진씨는 삐뚤삐뚤한 글씨지만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의료진과 국민을 위해 직접 쓴 손 편지를 후원금과 함께 전달해 감동을 줬다.

세하의 집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우경진씨는 편지에 “비록 적은 돈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힘드신 모든 분들을 돕고 싶습니다”며 “대한민국의 뜨거운 열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칩시다”고 적었다.

한편 충북모금회 민예은 팀장은 “현재까지 코로나로 모금된 성금은 7억5000여만원으로 개인부터 기업까지 정말 많은분들이 동참하고 계시다”며 “제천 장애인복지시설인 세하의집으로부터 손 편지를 전달 받고 감동을 받았다.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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