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코로나19 소강상태
청주 코로나19 소강상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3.24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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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후 19일째 추가 확진자 無


시, 방역 드라이브 적극 동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앞장
청주지역의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상태에 머물고 있다.

19일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완치자도 줄을 이으면서 이제 1명 남았다.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자도 모두 격리 조치에서 풀렸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지역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이달 5일까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개인택시 운전기사 A씨(36)의 부모와 아들이 확진을 받은 것을 끝으로 현재까지 19일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들의 퇴원도 이어지면서 24일에는 A씨 부모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입원환자는 1명 남았다.

확진자 9명과 접촉한 444명은 지난 15일을 기해 모두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발열 등 코로나19 이상 증세는 없었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가 코로나19 사태의 변곡점을 찍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간인 만큼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방역 드라이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모든 세대와 다중집합장소에 홍보 전단을 배부했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교회와 학원, 요양병원, 유흥시설도 집중 점검에 나섰다.

시는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시설·업소에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운영자와 이용자에게는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조처를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공직사회부터 앞장서 실천한다.

이를 위해 시는 모든 실·과·읍·면·동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담은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지침'을 발송했다.

특별지침에는 대면 회의와 보고, 출장, 모임 또는 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무실 등에서의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점심시간 시차 운용, 퇴근 후 바로 귀가, 발열·호흡기 유증상 시 재택근무 또는 공가를 활용할 것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필요한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

시는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하면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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