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활동하는 이소라 공예작가(사진)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콜렉트2020에서 주목할만한 세계여류작가 10인에 선정됐다.

콜렉트는 영국공예청이 주관하고 로에베재단이 후원하는 프리미어 공예예술품 박람회로 올해 16회째 런던 소머셋 하우스에서 지난 9일까지 열렸다.

공예부문에 옻칠한 조각보를 출품한 이 작가는 25개국의 박물관과 갤러리가 참가한 아트페어에서 세계 현대공예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전시된 조각보 작품은 현장판매로 이어졌으며, 한 땀 한 땀 손으로 제작된 작품에 콜렉트가 뽑는 `주목할만한 세계여류작가 10인'에 선정됐다.

한편 이소라 작가는 청주대 대학원에서 공예를 전공했으며, 조작보 작가로 불리고 있다.

2011년 한·일 공예특별전, 2012년 프랑스 보졸레 섬유엑스포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참여했으며, 2018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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