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투' 충북대병원 의료진에 잇단 온정
`코로나 사투' 충북대병원 의료진에 잇단 온정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3.16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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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산남동 마을공동체
사과·배즙 각각 30박스
충북도의사회·적십자사
마스크 6250장 보내와
커피·치킨집 사장님
100인분 `통큰 기부'
청주 산남동 두꺼비마을공동체 협의회는 16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하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에 사과즙 등을 전달했다.
청주 산남동 두꺼비마을공동체 협의회는 16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하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에 사과즙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을 향한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청주 산남동 마을 공동체 주민이 병원에 사과즙(30박스)과 배즙(30박스), 찐빵(3박스)을 보냈다.

두꺼비마을공동체협의회 관계자는 “사적 이익을 뒤로 한 채 국민 안전을 위해 선두에서 싸우는 병원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충북도의사회는 이날 마스크 2500매를 기탁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마스크 3750장과 격려 물품 220세트를 보냈다.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자연환경보정 청주시협의회는 각각 홍삼·라면, 떡·과일을 전달했다.

민간에서도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프랜차이즈 업체 청춘튀겨에서 치킨 100인분을 의료진에게 보낸데 이어 지난 9일에는 달콤한카페나나에서 마카롱 90박스와 커피 100잔을 전달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진이 밤낮을 잊은 채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의 응원에 힘입어 환자 치료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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