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윤인중)가 전국 국립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0년 국립학교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7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사용자 참여 설계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여 사용자인 학생, 교사 등이 함께 교육과정 속에서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충북사대부고는 지원금으로 열린 생각을 품은 창의 공간 메이커스 큐브 교실, 꿈과 끼를 발휘하는 예술 공간 디 아트, 멀티 기능을 품은 복합 공간 뭐든지 교실(가칭)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융합형 특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사대부고는 2019년에도 교내 건축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북카페를 기획·설계해 조성, 학교공간의 변화를 모색해 왔다.

윤인중 교장은 “이번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교육공간의 재구조화와 더불어 수업 혁신으로 미래 핵심역량 함양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