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송성근 중사
질병관리本 증원요원 지원
질병관리本 증원요원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인륜지대사인 결혼식까지 미룬 참군인이 있다.
육군 제37보병사단 소속 송성근 중사(28·사진)는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증원 요원 참여를 위해 이달 예정돼 있던 결혼식을 미뤘다.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결혼식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예비신부 강선옥씨(27)와 양가 부모도 이런 결정에 흔쾌히 동의했다.
결혼식을 미룬 송 중사는 곧바로 질병관리본부 코로나 19 증원요원에 지원했다. 그는 시·도별 확진자 현황 집계와 해외 입국자 명단을 보건소에 통보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 중사는 “위국헌신 군인 본분의 신념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역에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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