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 “면마스크라도 만들자”
마스크 대란 … “면마스크라도 만들자”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03.10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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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 직접 제작 … 취약계층·불우이웃에 전달
맹정호 서산시장이 면 마스크 봉사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면 마스크 봉사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공직자 면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회장 지명근)에서 직접 만든 면마스크 나눔 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의 홈패션 수강생 등 23명으로 구성된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은 취약계층에서 일회용 마스크 뿐만 아니라 면마스크도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면마스크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6일 1차로 만든 면마스크 120개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면마스크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9일 면마스크 제작 작업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맹 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을 비롯한 서산 시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산 전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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