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 사는 B씨(84·여)가 괴산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까지 같은 마을 경로당 등에서 A씨를 밀접 접촉한 9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충주시와 연접한 이 마을 주민들은 병원 진료나 쇼핑을 위해 시내버스를 이용한 충주시내 방문이 잦다. 괴산군 거주 확진자들의 증상 발현 직전 동선에 충주지역 병원과 음식점 등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다.
충주시내 개인병원, 약국, 전통시장, 음식점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현재 충주지역 관리대상 자가 격리자는 총 269명으로 시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한 24명 전원이 괴산군 확진자들을 밀접 접촉한 시민들이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