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취업인력 양성한다
전업주부 취업인력 양성한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5.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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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190개 훈련과정에 36억원 지원
출산, 육아 등으로 취업전선에서 잠시 물러났던 경력단절여성과 전업주부 등 고학력 미취업 여성의 고용 확대를 위해 '2007년도 여성 취업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190개 교육훈련 과정에 총 36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4700여명의 여성들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190개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전업주부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전산세무회계, 무역사무원, IT고객상담사, O.A(사무자동화) 실무전문가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중소기업은 청년 남·여성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어 인력난이 심한 분야로, 이 사업을 통해 전업주부가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후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은 50개 교육과정으로 1000명 정도의 여성이 참여하며, 전국 45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72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받는다. 특히 장애인 과정을 5개 분야 개설해 여성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도모하게 된다.

◇ 경력단절 여성사회서비스분야 취업지원사업

방과후 지도사, 전문간병사, 체험학습강사, 생태환경 지도사 등 복지, 교육, 문화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이 교육대상이다.

80개 교육과정으로 2000명 정도의 여성이 참여하며, 인력개발센터와 전문직업훈련 기관을 통해 106시간 교육훈련을 받는다.

◇ 고학력 미취업 여성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패션코디기획자, 영상콘텐츠 프로듀서, 컨벤션기획사,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등의 교육과정이 진행되며, 35세 이하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50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1470명 정도의 여성이 참여하며, 각 지역의 대학을 통해 83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 2개 과정이 포함돼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문직종 교육훈련 시범사업

문화서비스분야에는 영화영상 Post-Production전문가, 게임제작연수과정, 출판디자인전문가 과정 등이 있으며, 고급IT 분야는 웹2.0기반의 웹개발전문가, UC전문가과정, 남성집중직종 분야는 의료기계 CAD, 컴퓨터 조립 및 AS매니저 과정이 있다.

10개 교육훈련과정으로 250명 정도의 여성이 참여하며 180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이수해야 한다

 경력단절여성

출산, 육아, 기타 사유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이후 노동시장에 재진입을 희망하는 여성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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