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군부대 확진자 접촉·의심 증상 장병 88명 ‘음성’
청주 공군부대 확진자 접촉·의심 증상 장병 88명 ‘음성’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3.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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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내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의 공군부대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의심 증상을 보인 장병 88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예방적인 차원에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며 “오전 9시 기준 검사를 진행한 8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대 소속 A(23)하사와 B(23)하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에는 같은 부대 소속 C(23)병장이 휴가 중 경기도 안양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부대는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에 대해 격리 조치와 오는 8일까지 접촉자 외 부대 장병 및 군가족에 대해 이동금지 조치를 내렸다.

다만 생필품 구입이나 외출이 필요한 상황에 한해서는 지휘관 통제 속에 외출을 허용하고 있다.

영·내외 전 간부는 자택근무를 하고 항공작전 운영을 위한 최소 작전 인원인 50%만 현재 출근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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