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생유권자 민주시민교육 추진
세종시교육청, 학생유권자 민주시민교육 추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0.0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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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와 제도 안내·청소년 정책참여 토론회 등 시행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난 1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오는 2020년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만 18세 학생들이 유권자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이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 개정 선거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선거 교육 △한울 주관 청소년 정책 참여 활동 등이다.

먼저,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으로 학교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사회, 도덕, 역사 등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선거교육을 자율적으로 연중 시행한다.

또 청소년이 미래의 유권자로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주권자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이나 수업을 지원하고자 `선거와 연계한 사회현안 프로젝트' 실천 학급(년)을 15개 선정하여 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선거교육으로 학생 유권자들에게 선거제도, 청소년의 사회 참여, 투표 참여 방법과 절차 등을 안내하고 유권자로서의 선거 참여 의지를 높이고자 3월 중 관내 고등학교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선관위 소속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선거교육'을 시행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접 대면 교육은 교육자료 또는 영상자료를 보급으로 대체할 수 있다.

2월 말에는 전체 초·중·고등학교 선거교육 담당자와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이해, 학생 대상 선거교육 방안, 선거와 관련된 교육과정 및 수업 운영사례 등을 중점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세종학생회연합회인 `한울' 주관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 제안 토론회도 진행한다. 토론회 주제는 교육, 환경, 안전, 복지, 놀이와 여가 등 우리 지역에 시급한 청소년 정책을 토론한 후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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