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속도낸다
충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속도낸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2.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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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산업경제위, 육성·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道, 사업별 출자·융자 등 심의 위한 위원회 설치

 

충북도가 자율자동차 테스트베드 구축 등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에 시동을 건 가운데 관련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20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는 `충청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에는 미래자동차산업을 육성하고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우선 미래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했다.

사업은 국공립 연구기관, 정부나 도가 출연·출자하거나 보조한 연구기관·법인, 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고등학교·대학교·직업전문학교 등에 위탁 추진할 수 있다.

도가 사업별로 출자, 출연, 보조, 융자 등을 할 수 있다.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소 유치·육성,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자동차 연구·인프라 조성 등이 대상이다.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의 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

육성사업을 심의하기 위해 충북자동산업육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산경위는 다음 달 1일까지 의견을 들은 뒤 같은 달 12일 열리는 제379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다.

충북도는 오는 2024년까지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자율자동차 테스트베드 구축, 수송기계 부품 전자자파 센터 구축, 충북자동차 기업고도화 지원, 자동차거점 기관 구축 등이다.

도는 `충북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종합계획'도 수립한다.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은 자동차 부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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