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창업자 1000명에게 150억원 지원
소진공, 창업자 1000명에게 150억원 지원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2.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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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실패 시 상환이 면제되는 성공불융자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생활주변의 아이템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업을 지원하는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 을 시작했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소비트렌드 변화 등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틈새시장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적용해 성공가능성이 있는 창업분야다.
이 사업은 음식점 등에 쏠려있는 소상공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적용한 혁신적 창업을 지원키 위해 성공불융자 형태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성공불융자란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창업실패의 위험을 일부 분담해주는 제도로, 3년 후 성공·실패를 심사해 성공 시 상환의무가 부과되고, 성실실패 시에는 상환의무를 면제한다.
고의적으로 실패한 경우 전액 상환의무를 부과하고, 주위 환경변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폐업한 경우에는 일부 상환의무가 부과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5000여명에게 성공불융자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일반분야 500명과 재기분야 500명 등 예비창업자 1000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재기분야는 공단에서 추진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재창업자가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활혁신형 창업 아이디어는 창업준비도, 창업역량, 사업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최종 선정자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턴트의 멘토링을 지원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창업 이후에도 경영교육·컨설팅·정책자금 등 후속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매출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성장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봉환 이사장은 “생활 주변의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창업·후속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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