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2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 대외활동 삼가라"
질본 "2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 대외활동 삼가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2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확진 환자 35명 중 28명이 교회 방문"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환자와 연관성이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에 대해 대외활동을 삼가라고 20일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월 중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참석했거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던 분들은 가급적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확진 환자 35명 중 28명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다른 2명은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다. 이 두 곳은 31번째 환자(59년생 여성, 한국인)이 다녀간 곳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31번째 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두 곳에 공통적으로 연계된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또는 대남병원 방문 후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관할 보건소나 1339 콜센터에 문의한 뒤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