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화훼·축산 농가 돕기 나섰다
충북농협 화훼·축산 농가 돕기 나섰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2.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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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안길서 꽃 소비촉진행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참석
이시종 충북지사, 농협직원 등은 18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꽃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 농협직원 등은 18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꽃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농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축산 농가 돕기에 나섰다.

농협은 18일 오후 4시 청주 성안길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농협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 소비촉진행사'를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이 지사와 농협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농협은행, 농·축협 등 도내 금융점포 300여 곳도 방문객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성안길과 금융점포에서 나눠준 꽃은 2만 송이, 3000만원어치다.

충북농협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돼지사육 농가 등을 지원하려고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먹는 날(월~수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물 직거래 장터, 할인 판매 등 소비촉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13일 농협충북유통 청주하나마로마트에서 진행한 `진천·음성 농산물 특판전'은 코로나19 종식때까지 연장했다. 수도권 등 대형 하나로마트도 농산물 특판전에 동참하기로 했다.

농협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월 1회 실시한 `상생 외식의 날'은 2~3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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