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 명품화 정책 주력
영동군 농업 명품화 정책 주력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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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예산중 17% 규모 816억원 농업예산 편성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방역 구축 등 추진
영동군이 전국 제일의 농업 군을 위한 농업 명품화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과일의 고장' 영동군은 군민의 28%인 1만4150여명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 군이나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의 여건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일반회계 전체예산 중 17%에 달하는 816억원을 농업예산으로 편성해 차별화한 농업정책에 주력한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대비 152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살맛 나는 복지농촌 기반구축'을 역점시책으로 농업인 복지 지원 확대와 농산품 유통기반 확충, 명품 과일 생산기반 구축,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 경쟁력 있는 축산업 기반조성, 체계적인 가축 방역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친환경 농약통 지원과 사료 수확 장비 확보 등 지역 실정에 맞춘 신규 시책도 시행한다.

올해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확대(70%→ 75%)와 농촌 인력지원센터 운영(2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아미노산 액비 공급 확대(200톤→220톤) 등을 추진한다.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키울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 확대와 과수원예 농가 수분용 벌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 선도 군의 위상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잘 사는 농촌, 미래를 이끄는 복지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동의 새로운 발전 토대가 될 공약사업과 시책들을 세부 실천 계획에 따라 적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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