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스타트
아산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스타트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0.02.1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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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스터플랜 수립 … 상·중·하류부 3구간 실시설계 착수


과거·미래-원도심·신도시-문화·역사 연결 소통공간 조성
아산시는 곡교천을 아산의 과거와 미래, 원도심과 신도시, 자연과 사람, 문화와 역사를 연결하고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물과 사람을 잇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아산시를 남북으로 나누고 동서로 가르는 곡교천은 지난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으며 올해 상류부, 중류부, 하류부 3구간으로 나눠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상류부는 탕정지구와 배방지구로 구분되며 탕정지구는 온양천 합류부~봉강교 구간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20년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착수한 상태로 아산신도시, 탕정디스플레이시티, 배방읍의 미래성장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성장거점의 역동적 친수지구로 계획됐다.

배방지구는 배방읍 월천지구와 신도시의 부족한 문화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곡교천과 천안천 합류부에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연계한 두물머리 공원을 검토 중이며 기존시설을 개선 보강해 주민친화 복합체육여가지구로 계획했다.

중류부는 충무교와 아산대교 및 은행나무길 구간으로 문화·역사벨트의 연결축이며 은행나무길 명소화를 통해 역사문화거점의 상징지구로 계획했다.

수십 년 아산시민의 숙원이었던 충무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닌 충무공의 도시 이미지를 입힌 랜드마크로 재가설될 계획이며 현재 공사 중인 곡교천 보도다리와 연계한 야간조명 및 분수 설치를 검토 중이다.

하류부는 삽교천~염치읍 구간으로 하천기본계획상 보전 및 복원지구로 삽교호수와 곡교천의 습지가 만든 천해의 자연환경으로 가창오리, 원앙, 가마우지, 희비오리 등 천연기념물과 각종 철새가 모여 들고 있다.

곡교천 강청·인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올해 12월 준공되면 생태 모니터터링을 통해 생태자원화 단계를 거쳐 생태계 다양성을 복원하는 장기적인 생태관광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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