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4일 도청광장에서 ‘화훼농가돕기 일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19) 여파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도내에는 농가 38곳이 18㏊에서 장미와 튤립, 프리지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직거래장터 내 특별판매장에서는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꽃 한 묶음을 3000~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시종 지사는 꽃다발 45개를 구입해 여성 도의원, 도청 여직원 모임인 목련회, 구내식당 직원 등에게 전달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도 꽃 소비 촉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7일부터 청주와 대전 농협 하나로유통에 특별판매 행사장을 개설,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전날까지 1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과천 바로마켓에 특별 판매장을 열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