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학수고대'
류현진 `학수고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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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에이스'에 기대감
코치진 “투구 보게돼 흥분”
자율 훈련·포수 호흡 중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33·사진)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선은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이번 토론토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을 것”이라며 “토론토 투수와 포수의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되는 13일에도 스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 코치도 류현진의 합류를 반긴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류현진은 좋은 태도와 빠른 습득력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와 함께 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작년 말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21명이 선발 투수로 나설 만큼 선발 마운드가 불안했던 토론토는 류현진의 합류로 마운드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테랑'에 대한 믿음도 확실하다. 새 팀에서의 훈련도 류현진에게 많은 부분을 믿고 맡길 예정이다.

워커 투수 코치는 “류현진이 자신의 계획대로 훈련을 하게 할 것이다. 때때로 우리가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도울 것”이라며 “먼저 우리 포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포수들도 류현진을 맞을 준비를 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비공식 훈련에서 류현진의 공을 받아 보기도 했던 포수 대니 잰슨은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뤘던 러셀 마틴에게도 연락, 류현진에 대한 조언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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